2025.03.09 사순절과 믿음

지난 주 수요일(3월 5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금년은 부활주일이 4월 20일입니다. 그래서 사순절 기간은 3월 5일부터 4월 19일까지입니다. 사순절은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절 날짜가 확정된 것을 계기로 교회는 부활주일 전 40일(주일은 제외)을 사순절로 지켜왔습니다. 40이라는 숫자는 성경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모세(출34:28)와 엘리야(왕상1:8) 그리고 예수님의 광야시험(마4:2))과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하시며 승천하기까지의 기간도 40일(행1:2-3)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기간 동안에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묵상하며 영적인 자기 성찰과 함께 영광의 부활을 준비합니다. 사순절 기간을 맞아 고전 중의 고전인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a Kempis)가 쓴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인용해 봅니다. “예수님과 천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자 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주님의 위로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 분과 더불어 기쁨을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많으나 그를 위하여 기꺼이 괴로움을 참고 인내하려는 사람은 적다. 많은 사람들이 그 분의 기적에 경탄하지만 십자가의 고통과 수치를 함께 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2025년 사순절을 보내고 있는 우리 역시 그의 글에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것은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우리 자신의 신앙 모습을 점검해 보시고 통렬한 회개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결과 가나안 여인처럼 “네 믿음이 크도다”(마16:28)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바람과 불꽃교회 가족들이 되십시다.

四旬節と信仰

先週の水曜日（3月5日）から四旬節が始まりました。今年の復活主日は4月20日です。よって、四旬節の期間は3月5日から4月19日までとなります。四旬節は325年のニケア公議会において復活祭の日が確定したことに従い、教会は復活主日までの40日間（週日を除く）を四旬節として守ってきました。40という数字は聖書において特別な意味を持ちます。モーセ（出34：28）とエリヤ（列王記第一1：8）そしてイエス様（マタイ4：2）の荒野での試練期間、さらに復活したイエス様が弟子たちと共におられた後に昇天されるまでの期間も40日（使徒1：2-3）でした。クリスチャンはこの期間を通じて、イエス様の苦難と十字架を黙想しながら、霊的な自己洞察と共に栄光の復活を準備します。四旬節の期間を迎え、古典中の古典であるトーマス・ア・ケムピス（Thomas a Kempis）が書いた「キリストに倣いて」という本を引用します。「イエス様と天国を愛する人は多いが、イエス様の十字架を負おうとする人は非常に少ない。主の慰めを受けようとする人はたくさんいるが、彼の苦難に参加しようとする人はほとんどいない。彼と一緒に喜びを享受したい人は多いが、彼のために喜んで苦しみに加わり忍耐しようとする人は少ない。多くの人が彼の奇跡に敬意を表すが、十字架の苦痛と羞恥を共にしようとする人はほとんどいない」。それは信仰が不足しているからです。四旬節を過ごしながら、私たち自身の信仰の姿を顧みて、厳しく悔い改めることでクリスチャンとして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取り戻す時間となられることをお祈りします。その結果、カナンの女のように「あなたの信仰は立派です」（マタイ16:28）と認められる風と火花の教会の家族となりましょう。